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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한국시장 직접 진출

페덱스, 한국시장 직접 진출세계 최대의 항공특송업체인 페더럴 익스프레스(페덱스)가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페덱스는 기존의 총대리점인 프라이엑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한국내 특송영업망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4일 발표했다. 미국의 소화물운송업체가 국내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업망을 갖춘 것은 페덱스가 처음이다. 페덱스는 지난 88년부터 한국시장에서 프라이엑스를 통해 대리점 방식으로 영업해왔다. 회사관계자는 『프라이엑스의 직원 403명을 포함해 특송영업인력을 늘릴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항공편을 늘려잡고 취급물량을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타고 국내 택배시장이 급팽창하자 페덱스가 독자적인 영업망을 갖추게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페덱스는 그동안 한국에서 매주 15편의 화물기를 운항하는 등 아시아 17개 주요 도시에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9/04 19:1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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