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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송다' 직간접 영향권…호우 비상

제18호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남북, 제주 지방에는 곳에 따라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180㎞ 부근 해상에서북상 중인 태풍 `송다'의 직.간접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지방에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이 935hPa(헥토파스칼)로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 태풍 `송다'는 일본규슈 북쪽 부근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보이지만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44m, 반경이 600㎞에 달해 우리나라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와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 경남북 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은 150mm 이상,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북, 전남북, 서해5도에는 20∼60㎜, 많은 곳은 8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비는 제주도의 경우 7일 오전까지, 그 밖의 지방에는 8일까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송다'가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점차 북상하고 있지만그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6일 오후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태풍이 규슈 북쪽 부근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오늘 밤과 내일 사이 남부와동해안 지방에는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8시를 기해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 남해 동.서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이날 오후에는 제주지방과 남해 동.서부 해상, 부산.울산과 경남 및 남해 서부 앞바다에는 이날 밤,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지방, 울릉도.독도와 동해 중.남부전 해상에는 7일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 노후 가옥이나 위험한 담, 축대 등을사전에 점검해야 하며 침수 위험이 있는 저지대 주민들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제18호 태풍 `송다'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강의 지류'를 뜻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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