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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대적 인사개편 단행

229명 승진·이동

SetSectionName(); KT&G 대대적 인사개편 단행 드래프트제 실시 229명 이동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KT&G가 대대적인 인사 개편을 단행했다. KT&G는 2일 이영태 전무를 전략기획본부장(수석전무)로 발령 내는 등 전무(4명), 상무(15명), 상무보(31명), 1급(179명) 등 24명의 승진을 포함한 229명의 인사를 실시했다. KT&G 측은 "인사 드래프트(draft)제를 실시해 대규모 이동이 발생했다"며 "조직개편 등의 내용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 드레프트제는 야구단 등 프로스포츠에서 최적의 선수 구성을 위해 경쟁력 있는 선수를 선발하는 것처럼 임원이나 부서장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팀장이나 직원을 직접 고르는 방식이다. 지명에서 탈락한 임·직원은 경쟁력 강화 교육을 받거나 후배가 팀장을 맡은 부서에 팀원으로 배치되는 '수모'를 겪을 수밖에 없다. 최근 공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확산되며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시스템이 깨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KT&G가 민영화된 민간기업이지만 오랜 기간동안 공기업으로 역할을 하며 쌓인 인사 적체를 신임 사장 취임과 함께 과감하게 깨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이번 인사에서 보직을 받지 못한 1급(부장) 40명 내외는 조사역 등으로 사실상 대기 발령이 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KT&G는 지난 달 26일 임원진 중 가장 젊은 민경진(52) 전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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