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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모듈업체로 성장 계기 마련"<동원증권>
입력2004-09-10 08:56:44
수정
2004.09.10 08:56:44
동원증권은 10일 현대모비스[012330]가 본격적으로 모듈업체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서성문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산 모듈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30만대 수준으로 현재 EF, NF, XG 등 3개 차종에 'chassis' 모듈과 NF에 'cockpit' 모듈과 'front-end' 모듈을 납품 중"이라며 "내년 4월부터는 이 3가지 모듈 제품이 그랜저 XG의후속인 TG에도 납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아산 모듈공장은 근로자 전원이 외주 인력이어서 노사분규 위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저조했던 모듈부문의 수익성이 NF 모듈을 시작으로 설계 단계부터회사가 참여한 이른바 '기능성 모듈'을 출시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공장에대한 CKD 수출 증가와 더불어 모듈부문의 마진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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