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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ing Companies] 온타임텍

“올해는 글로벌 기업 성장 호기”<br>VOD·DMB등 솔루션<br>유럽등 해외공략 강화<br>매출 50~100% 늘듯

온타임텍은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에 인력 및 자금을 우선적으로 투입한다. 분당 소재 본사에서 서버 솔루션 개발 부서 직원들이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해외에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한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망 구축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해 주문형비디오(VOD) 솔루션 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해가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황재식 온타임텍 사장은 올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호기로 보고 있다. 온타임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뒤 무선 멀티미디어 통신의 기반이 되는 VOD 솔루션과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용 솔루션 부문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왔다. 국내 이동통신서비스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타임텍은 올 2월부터 유럽에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프로토콜(IP)-TV 사업을 수주, VO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WCDMA망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어 관련 솔루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황 사장은 “WCDMA망이 구축되면 VOD 솔루션 공급을 위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며 “고부가가치 솔루션 수출이 늘어나 해외 매출비중이 지난 해의 10% 안팎에서 올해 20~3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온타임텍은 대만과 이스라엘에서도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꾸준히 시범(Trial)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중국과 가상이동망사업자(MVNO)를 공략 중인 미국 시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는 6개 지상파DMB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온타임텍은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50~10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81억원, 25억원으로 전년보다 50%, 25%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셈이다. 온타임텍은 설립 이후 단 한번도 적자를 내지 않아 주로 이익금으로 연구개발비 등을 충당하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2001년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시작한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 VOD 서비스를 위한 토털 솔루션을 수주해 국내 시장에서 3세대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며 “풍부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타임텍은 지난 달 업계 최초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최고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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