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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기업생태계 구축, 중소기업이 경제 이끌게 할 것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제22차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주제 발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목표로 APEC 회원국 교류·협력 강화

창업 캠퍼스 설치 등 정책 보완

기술창업 꽃피는 환경 조성 강조



한정화(사진) 중소기업청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중소기업 장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중소기업청은 25일 필리핀 일로일로에서 열리는 '제22차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한 청장이 '기술창업 활성화를 통한 혁신적 기업생태계 구현'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는 19개 분야별 장관회의 중 하나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협력을 모색하는 중소기업 분야 최고 정책기구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활동방향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실무그룹회의가 이를 수행해오고 있다.

한 청장은 발표문에서 "혁신적 기업 생태계 구현으로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는 APEC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회원국 간 역동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한 청장은 "한국 경제는 산업화와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거쳐 도전적 기업가정신이 이끄는 창조경제 시대에 진입했다"며 "그 중심에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내수 활성화를 이뤄낼 중소기업이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는 지난해 기준으로 신설법인과 신규 벤처 투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벤처기업 수가 3만개에 달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창업기업의 생존율과 기회형 창업 비중은 저조해 정책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 청장은 이어 기술창업 활성화와 기업환경 개선, 수요견인형 시장진입 촉진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의 정책방향을 설명할 계획이다. 그는 "기술창업이 꽃피는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창업자 양성과 창업 캠퍼스의 설치·운영, 국내외 민간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 과제"라며 공영홈쇼핑을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의 결합과 지역경제 혁신의 거점인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내용의 정책도 밝힐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APEC 역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을 공동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각국 장관들은 글로벌 경제의 주류로 중소기업이 자리를 잡으려면 해외 시장의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중소기업의 현대화와 표준화를 이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태국과 국장급 양자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중소기업 협력강화를 위한 실무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양국은 서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창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전문가 교류, 정례 정책교류회 개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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