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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올 연말까지 송도국제도시로 사옥 이전

인천항만공사(IPA)가 이르면 올 연말까지 송도국제도시로 사옥을 이전한다. IPA는 인천항 인근에 있는 지금의 사옥에서 겪는 사무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2013년부터 개장하는 송도 신항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송도국제도시로 사옥을 옮기기로 하고 28일 오후 3시 열리는 항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IPA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의 정석빌딩 1ㆍ2ㆍ5ㆍ7층을 사옥으로 사용해온 IPA는 사무실이 비좁고 여러 층에 분산 배치돼 업무 효율이 떨어진다며 사옥 이전을 추진해왔다. IPA가 새 둥지를 마련하는 곳은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준공한 신사옥 ‘포스코 E&C타워’11~13층이다. 지하 5층, 지상 39층 규모의 이 건물 2개동 가운데 한쪽은 포스코건설이 쓰고 나머지는 임대하고 있다. 새로 옮기는 포스코 E&C 타워는 인천대교와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지하철 1호선 등 교통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특히 지하 1층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연결돼 교통의 편이함은 물론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3~5층에는 소회의실과 다목적 대강당, 동시 통역실 등 경쟁력 있는 공용시설을 갖추고 있다. IPA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로 사옥을 이전할 경우 집중화된 시설배치로 업무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PA는 올해 연말부터 4년간 송도 사옥을 임대ㆍ사용하고 2014년 남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 신축되면 종전의 국제여객터미널 자리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내항, 남항, 북항 등 항만시설과 거리가 멀어 발생하는 업무 효율성 저하와 민원인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의 사옥 맞은편에 있는 인천항만보안 건물 1층에 고객센터를 설치하고 민원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IPA 송도 사옥 이전 방침과 관련, 인천항 하역업계는 내항 인근에 밀집한 인천항 유관기관의 업무 효율성 저하가 우려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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