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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전원주택지 둘러보자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라면 한가위를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간선도로 주변 전원주택지를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교통체증이 불을 보듯 뻔한 만큼 아까운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느니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가까운 전원주택지에 잠깐 들러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게 꿩 먹고 알 먹는 고향 나들이가 아닐까. 간선도로에서 가까운 전원주택지는 교통여건이 좋은 만큼 투자가치도 높아 잘만 고르면 복덩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로 땅값이 떨어진 상황이라 지난해 이맘때 가격의 60~70%면 괜찮은 전원주택지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귀성길에 들러볼 만한 도로변 전원주택지로는 경부고속도로 주변 용인·안성·평택, 중부고속도로 주변 광주, 영동고속도로 주변 용인·여주 등지를 꼽을 수 있다. 이와함께 자유로 주변 고양, 파주 등지와 남양주, 양평, 김포 등지의 국도변에 준농림지도 들러볼 만한 곳으로 꼽힌다. ◇경부고속도로 주변 경부고속도로 주변에서는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와 고기리 일대가 1시간 정도를 따로 내서 들러볼 만한 전원주택지로 꼽힌다. 서울 강남까지 차로 30분이면 닿는데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대규모 저수지까지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아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다. 판교인터체인지(IC)에서 일단 분당쪽으로 빠져나와 수지읍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에 성복리와 고기리 방면으로 가는 2차선 도로가 나온다. 성복리와 고기리 일대에는 10여개 업체가 전원주택단지를 조성, 분양중이다. 필지별 평당가격은 70만~80만원 선이다. 평택·안성IC 주변의 전원주택단지와 준농림지도 둘러볼 만하다. 고속도로에서 가까운 안성군 공도면과 평택시 소사면 일대를 중심으로 둘러보는데 1시간 이면 충분하다. 안성군에서는 대림흥산이 공도면 마정리에 조성한 대림전원마을이 눈에 띈다. 단독주택 20가구와 빌라 4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전원주택과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대단지로 전원생활과 도시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평택에는 이렇다할 전원주택단지가 없지만 대신 국도변 준농림지에 관심을 가져보면 괜찮을 듯하다. IMF 한파로 땅값이 떨어져 평당 70만~90만원을 호가하던 땅을 40만~5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평택IC 주변에 있는 소사동 일원 자연녹지 800평이 평당 45만원에 급매물로 나와 있다. 주변이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경기회복 후 투자가치가 클 것으로 보인다. ◇중부고속도로 주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요자는 경안이나 곤지암IC로 빠져나와 광주군 광주읍과 실촌면 일대 전원주택지를 둘러보며 바람을 쐬는 것도 괜찮다. 이들 지역에서 송파까지는 차로 30~40분 정도 걸려 서울 출퇴근에 문제가 없다. 경안IC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주읍 목리 문형산 자락에는 문형마을을 눈여겨 볼만하다. 모두 48가구의 전원주택이 들어서는데 필지당 공급면적은 150~250평이며 분양가는 평당 70만~80만원이다. 배산임수의 지형을 그대로 살려 울창한 숲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게 특징이다. 곤지암IC에서 빠져나와 실촌면 유사리쪽으로 가다보면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촌면 일대 전원주택지 가격은 IMF로 떨어지긴 했지만 평당 50만~70만원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사리에 있는 대지 182평, 건평 46평짜리 목조주택이 1억8,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영동고속도로 주변 용인 원삼면 일대와 이천 마장면 일대가 고속도로에서 가까우면서 주거여건이 뛰어난 전원주택지로 손꼽힌다. 양지IC로 빠져나와 원삼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암저수지가 나오는데 저수지 주변에 대규모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사암저수지가 가까워 낚시 등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누릴 수 있다. 모두 42가구가 들어서는 벤쿠버빌리지가 눈길을 끈다. 150평 대지에 지은 50평짜리 목조주택의 분양가가 4억~4억5,000만원에서 3억2,000만~3억5,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캐나다 목수들이 직접 조성한 목조주택단지로 사암저수지가 한눈에 내려보이는 등 조망이 좋고 서울 강남까지 승용차로 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이천에서는 이천IC와 호법IC 주변에 있는 마장면 해월리의 대명포레스트빌과 솔모루전원마을, 호법면 유산리에 들어선 청곡전원주택단지가 눈길을 끈다. 서울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탓에 출퇴근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평당 분양가가 40만~60만원으로 싸다는 게 장점이다. ◇양평 방면 308번 지방도 주변 양평에서는 308번 지방도 주변 전원주택이 눈길을 끈다. 특히 강상면 일대 전원주택지는 남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그간 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끌어왔다. 이 일대 전원주택지 평균 평당가는 60만원선이며 준농림지 가격은 10만~15만원 수준이다. 강상면 일대에는 다래전원마을, 에이스빌리지, JIC아카데미빌 등이 눈길 끄는 전원주택단지로 꼽힌다. 세월리에 조성된 다래전원마을은 3,000여평의 대지에 120~180평 16필지중 3필지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60만원이다. 주변에 세월초등학교와 낚시터가 있다. 교평리 일대 7,000여평 부지에 조성된 에이스빌리지는 200~300평짜리 28필지를 분양중이다. 평당 분양가는 50만원이다. 파라다이스는 호주산 목조주택 50평짜리 1채를 2억원에 분양한다. 정상가보다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고양·파주 방면 자유로 주변 고양·파주방면이 고향인 사람들은 자유로와 통일로에서 가까운 전원주택단지를 눈여겨 봐두는 게 좋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데다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볼 만하기 때문이다. 고양에서는 금원개발이 설문동에 조성하는 파랑새마을이 눈길을 끈다. 일산신도시 주변에 있어 생활여건이 좋은데다 서울 출퇴근에도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200평 안팎의 43필지를 평당 70만원에 분양하고 있는데 입주예정자중 1가구를 추첨, 50평짜리 전원주택을 무료로 지어준다. 자유로를 이용해 파주나 문산으로 가는 사람은 통일동산 주변 전원주택단지에 들어 한숨 돌리고 가면 좋다. 출판문화단지와 통일동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있는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등 경관이 좋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일대 전원주택지 평균 평당가는 60만원 선이다. 【전광삼 기자】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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