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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콘텐츠 공들이는 포털업계

스마트폰·태블릿PC 대중화로 수요 크게 늘어<br>다음, 메인화면 하단에 배치·신작도 바로 띄워<br>네이버는 스마트툰 서비스·만화작가 육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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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미생' 얼마나 재미있기에…
웹툰 콘텐츠 공들이는 포털업계스마트폰·태블릿PC 대중화로 수요 크게 늘어다음, 메인화면 하단에 배치·신작도 바로 띄워네이버는 스마트툰 서비스·만화작가 육성 주력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다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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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들이 웹툰(인터넷만화) 콘텐츠를 크게 늘리고 있다. PC뿐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웹툰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급속히 늘면서 포털 방문자를 끌어들이는 핵심 카테고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최근 메인화면을 개편하면서 하단에 웹툰 콘텐츠를 눈에 잘 띄게 노출시켰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윤태호 작가의 '미생'등 인기 웹툰 업데이트나 신작은 곧바로 띄운다. 인기 만화는 물론 덩달아 다른 웹툰의 이용자수까지 늘고 있다.

웹툰은 종이책 보다 지면 제약이 적고 이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신인 작가들이 선호한다. 다음은 현재 70여편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완결작을 포함해 총 300여 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첫 웹툰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강풀의 '순정만화', 강도하의 '위대한 캣츠비'등 히트작도 내놨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연재가 끝났거나 비교적 연재가 오래된 몇몇 만화는 유료로 제공하고 페이지뷰(PV) 확대 이외에 부가 수익도 내고 있다.



네이버는 총 186개 웹툰 가운데 120개를 현재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모바일 이용자 확대를 위해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웹툰을 볼 수 있는 '스마트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네이버 웹툰의 월간 순방문자수(UV)는 1,700만명에 이르며 네이버 웹툰 앱의 이용 순위 또한 전체 앱 중 9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높다.

네이버는 최근 만화작가 풀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 총 상금 2,300만원 규모의 '대학만화 최강자전'을 개최해 웹툰 작가를 꿈꾸는 대학생을 키울 예정이다.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베스트 도전만화'는 신인 웹툰 작가의 등용문으로 성장했다. 또 이두호, 박수동 등 원로 만화가 7인의 작품 62편을 디지털로 복원해 '네이버 북스토어'에서 독점 제공하고 있다.

포털이 만화콘텐츠 강화에 주력하는 것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웹툰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PWC에 따르면 전세계 디지털 만화 시장은 올해 6억2,000만 달러 규모이며 매년 평균 13.9% 성장해 오는 2016년엔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순정만화', '이끼', '이웃사람', '아파트' 등 인기 웹툰이 영화화되며 원작만화의 페이지뷰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도 정착되고 있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 옵티머스G와 같이 대화면 스마트폰 출시도 웹툰 증가의 한 원인"이라며 "포털 업계로서도 웹툰이라는 독점 콘텐츠를 통해 안정적인 트래픽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련 콘텐츠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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