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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튀는 유통이야기] 5억2800만원짜리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


'맥캘란 라리끄 서퍼듀(Macallan Lalique Cire Perdue)'(사진) 지금까지 팔린 가장 비싼 위스키다. 이 위스키는 지난 2010년 11월15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46만 달러(5억2,800만원)에 낙찰돼 주당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라리끄 서퍼듀는 프랑스 크리스털 공예명가 '라리끄' 창시자 르네 라리끄 탄생 150주년 기념으로 6년동안에 걸쳐 만든 단 하나의 크리스털 병에 담겨 나온 빈티지 64년의 몰트위스키다. 뉴욕경매를 앞두고 같은 해 1월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시되기도 했었다. 숙성기간도 길지만 스토리에다 비싼 병 값이 감안된 가격이다. 맥캘란은 판매 금액을 전부 체리티 워터(Charity Water) 재단에 기부했다.

2위는 몸값이 3억원인 '윈저 다이아몬드 주빌리'다. 주빌리는 한국 위스키 브랜드인 '윈저'의 우수성을 전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빅토리아 영국 여왕이 로열워런트(Royal Warrant)를 하사한 증류소의 원액으로 12병 한정 생산됐다. 병 앞면에는 18k의 금장식 위에 0.5캐럿의 다이아몬드가 장식됐다.

3위는 달모어 62년산이다. 달모어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20만달러(2억2,940만원)에 판매됐다. 영국 위스키회사 ㈜화이트&맥케이의 인도법인이 12병 한정으로 생산한 위스키로 잔으로 환산하면 한 잔에 1만2,000달러(1,376만원)나 된다. 2002년 첫 판매가격이 3만9,000달러(4,473만원)여서 10년간 412%의 수익률을 보인 셈이다.



4위는 '글렌피딕 1955'. 110번째 생일을 맞이한 스코틀랜드 최고령 인물로 글렌피딕 설립자 윌리엄 그랜트의 증손녀인 '자넷 쉬드 로버츠'를 위해 11병 한정 생산됐다. 지난해 12월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자선경매에서 4만6,850파운드(8,400만원)에 낙찰됐다.

5위는 '맥캘란 1926'. 1926년 40병 한정 생산된 제품으로 38병은 해외서 경매로 팔렸고 1병만 2005년에 국내에 들어와 7,000만원에 개인 수집가에 판매됐다. 위스키 업계 관계자는 "비싼 위스키는 장기간 숙성된데다 병이 명품디자인으로 특별 제작되고 스토리까지 담겨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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