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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창 금감원장 "저신용자 대출 늘려야"

일선 영업점 찾아 당부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3일 국내은행들이 저신용자 대출에 보다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이날 국민은행 영등포구청역 지점을 방문, 은행들의 저신용자 대출 현황과 애로 사항을 들었다. 김 원장은 "은행이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하지 않으면 제2금융권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할 수밖에 없어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된다"며 "일선 창구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외국 사례를 볼 때 저신용자 대출이라도 적절한 리스크 관리만 이뤄지면 건전성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희망홀씨 대출이 생색 내기용으로 그쳐서는 안되며 서민들의 금융 애로를 실질적으로 해소하는 수단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망홀씨 대출은 금감원이 은행들과 협의해 지난 3월부터 출시한 저신용자 전용 대출상품으로 은행에서 대출 받기 힘든 저신용자들에게 별도의 심사 기준을 적용해 연 10%대의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14개 은행들의 희망홀씨 대출 실적은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3,0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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