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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변동추이] 재건축 매매가 마이너스로 반전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의 매매가가 오랜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세가도 지난 2주전에 이어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ㆍ5재건축안정대책의 영향을 받은 강남권 재건축단지들이 전반적으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고, 결국 소형 재건축단지들이 전체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일반아파트 매매가는 계속 상승하고, 전세가 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10월 17일 대비 10월 31일 현재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경우 매매가는 2주간 0.25% 올라 지난 2주전 상승률보다 약간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전세가 하락폭은 더욱 커진 -0.05%를 기록했다. 평형별로는 26평형~38평형이 0.32%, 39평형 이상 중대형 이상이 0.29%, 25평형 이하 소형이 0.11%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대부분 평형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49평형 이상 대형이 유일하게 0.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동대문구가 0.5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광진구(0.52%)와 금천구(0.5%), 구로구(0.49%), 영등포구(0.46%)등도 비교적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동구(-0.1%)와 강북구는 (-0.03%)는 지난 2주간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한 가운데 성동구(0.2%)와 마포구(0.12%), 강서구(0.05%)에서는 반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동대문구(-0.31%)는 전세가 하락이 가장 큰 지역으로 조사됐으며, 동작구(-0.29%)와 중랑구(-0.27%), 도봉구(-0.25%)도 내림세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구별 평당 매매가는 강남구가 2,006만원, 서초구 1,572만원, 송파구 1,402만원, 용산구 1,369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도봉구 591만원, 강북구 615만원, 금천구 637만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지역 재건축아파트는 매매가(-0.17%)와 전세가(-0.06%)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25평 이하 소형이 -0.49%로 전체 단지들의 하락세를 선도했으며, 26평형 이상 대형 아파트들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는 대부분의 지역이 2주전 조사치와 다름없었던 반면 9ㆍ5 안정대책의 직격탄을 받은 강남권지역, 즉 강남구(-0.29%)와 강동구(-1.01%), 송파구(-0.04%)의 하락세가 컸으며, 동작구와 강서구도 각각 -1.13%와 -0.12%로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노원구(2.24%)와 구로구(1.53%), 서초구(0.03%)는 2주간 유일하게 재건축 매매가가 상승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전 지역이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강남구(-0.08%)와 서초구(-0.14%)만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31일 현재 재건축아파트의 구별 평당 매매가는 송파구가 가장 높은 평당 2,81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강남구(2,593만원)와 강동구(2,261만원), 서초구(1,876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평당 전세가는 역시 강남구(625만원)와 서초구(589만원), 송파구(530만원) 등 강남권 단지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강북권에 위치한 노원구(441만원)의 재건축단지 전세가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지난 2주간 서울지역에서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던 재건축아파트로는 노원구 상계동 주공8단지 15평형으로 2주전 평균 1억6,250만원이던 것이 10월 31일 현재 1억7,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강남구 삼성동 해청아파트 22평형도 평균 5억5,500만원에서 6억1,000만원으로 5,000여 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도시, 매매가ㆍ전세가 모두 반짝 `상승` 경기지역 매매 0.31%, 전세 -0.08% 기록 신도시지역의 매매ㆍ전세 상승률이 눈에 띄는 모습이다. 타 지역의 전세가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신도시 지역은 미약하나마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도시지역은 재건축아파트도 타 지역과 달리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여전히 하락세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 일반아파트도 매매가는 0.31%로 소폭 상승한 반면, 전세가는 -0.0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매매가의 경우 전 평형이 고른 상승을 보인 가운데 49평 이상 대형이 0.64% 올라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또한 전세가 역시도 49평형 이상 대형이 0.03% 오른 반면, 38평형 이하 중ㆍ소형이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다. 하지만 신도시지역은 매매가뿐만 아니라 전세가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주간 신도시는 매매가 0.7%, 전세가 0.05%를 각각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49평형 이상 대형이 0.7%로 매매가 상승을 주도했고, 전세가는 전 평형의 고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25평형 이하에서 소폭 하락(-0.05%)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매가의 경우 평택시(1.07%)와 하남시(0.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과 함께 오산시(0.7%), 고양시(0.63%)와 성남시(0.63%)등도 매매가 상승률이 컸던 곳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양주시(-0.35%)와 과천시(-0.15%), 의정부시(-0.11%) 등의 아파트 값은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는 동두천시가 2주간 2.92% 내려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양주시(-0.68%), 의정부시(-0.41%) 등 경기 북부권지역이 모두 전세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지역에서는 분당이 매매가 상승률 1.2%를 기록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중동(0.62%)과 평촌(0.41%), 일산(0.34%), 산본(0.21%) 순으로 나타났다. 전세가는 산본(0.22%)과 평촌(0.17%)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평당 매매가는 10월 31일 현재 과천시가 2,107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명시(911만원), 하남시(743만원), 성남시(723만원), 구리시(70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지역의 경우 지난 2주간 재건축아파트의 매매가 역시 서울지역과 같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10월 17일 대비 10월 31일 현재 재건축아파트는 0.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도시지역은 0.0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용인시가 -3.87%로 가장 내림세가 컸고, 부천시(-2.34%), 광명시(-0.99%), 수원시(-0.77%)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하지만 성남시(1.16%)와 평택시(0.51%), 안산시(0.49%)는 계속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신도시 가운데는 산본이 0.31%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동은 오히려 0.29%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의 재건축아파트는 2주 동안 평당 10만원, 안산시는 평당 5만원, 평택시는 3만원이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지역에서 2주 동안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단지로는 안산시 성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으로 2주간 평균 1,000만원 올라 평균 1억4,250만원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성남시 하대원동 OPC아파트 20평형도 2주간 1,000만원이 올라 1억7,500만원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외에 성남 금광동 검단, 보라, 하대원동 성원, 신흥동 통보8차 등도 지난 2주간 비교적 상승률이 높은 단지로 조사됐다. 서울 0.17% 상승 그쳐, 보유세 강화에 `움찔` 입주앞둔 분양권, 등기 이전에 처분위해 매물 쏟아져 10.29 부동산 안정대책과 이어 터진 보유세 강화 방침으로 부동산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수천만원 떨어진 급매물이 속출하고 강남권 아파트를 매입하려던 수요자들이 대거 관망세로 돌아섰다. 집값이 조금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이다. 분양권 시장도 마찬가지. 보유세 강화 방침이 발표되자 1가구 다주택 소유자들은 세법이 바뀌기 전에 분양권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으로 가격도 약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이다. 다주택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분양권이 우선적으로 시장으로 쏟아질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세금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여기에 주택거래신고제 등 공개념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매매가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급매물이 서둘러 매수자를 찾지만 대부분 추가하락을 기대하면 매입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약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플러스 리서치팀이 10월 17일 대비 10월 31일 기준으로 서울지역 분양권 시세동향을 조사한 결과 0.1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월초 0.39%에 비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된 수치이다. 수도권 역시 0.19% 상승에 그쳐 10월초에 비해 상승폭이 절반가량 줄어 들었다. 하지만 10.29 부동산대책 이후 매매가가 시장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다면 이후 매매가는 약세로 돌아섰음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그동안 매매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입주임박아파트도 강력한 세제조치로 상승폭이 크게 꺾였다. 등기 전에 매도를 서두르는 수요자들로 일부지역에서는 수천만원씩 매매가가 떨어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매수 대기자들이 추가하락을 기대해 관망세를 보이면서 가격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지역 매매가는 여전히 39~48평형대인 중대형아파트가 2주새 0.25% 올라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49평이상 대형아파트의 경우에는 2주새 0.04% 오르는데 그쳐 여전히 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성북구가 2주새 0.78% 올라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강서(0.52%), 금천(0.49%), 동대문(0.4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서초구가 2주새 0.05% 올랐고 강남(0.22%), 송파(0.12%) 등 강남권 대부분 지역들의 오름폭이 평균치를 오르내렸다. 분양권 평당 매매가는 강남구가 1,677만원으로 2주전에 비해 평당 20만원이 올랐고 서초구가 평당 1,317만원으로 2주전 대비 13만원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이 높았던 아파트로는 강남구 삼성동 미켈란147 33평형이 2주전 대비 7.3% 올라 현재 5억2,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또 성북구 종암동 현대아이파크 23평형은 2주새 7%가 올라 2억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동대문구 제기동 브라운스톤 제기 32평형은 6.1%가 올라 2억5,5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지역 또한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25평이하 소형아파트 분양권이 0.01%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19%. 49평이상 대형아파트 분양권이 0.34% 올라 평균치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25평이하 소형은 0.11% 상승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의정부시가 2주새 0.85% 올라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하남(0.66%), 광주(0.55%), 군포(0.48%) 순으로 상승폭이 컸으며 반면 시흥시는 2주새 0.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당 매매가에서는 성남시가 863만원으로 2주전 대비 평당 36만원 올라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 용인시가 평당 7만원 올라 현재 513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제공=부동산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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