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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50년, 희망의 100년을 새로 씁니다

본지 창간 반세기 "선진한국 도약 밀알 될것"


최빈국의 늪에 빠져 있던 지난 1960년. 그 해 대한민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억달러, 우리 돈으로 2,431억원이었다. 당시 제대로 된 통계조차 없을 정도로 한국은 '세계의 오지(奧地)'였다. 그러나 우리 민족은 진구렁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어나갔다. 1960년대 경제개발5개년계획으로 용틀임을 시작한 한국경제는 1970년대 고속성장, 그리고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르면서 세계의 중심을 향해 나아갔다. 희망을 쌓아온 지 50년. ㈜대한민국은 달라졌다. 2009년 GDP는 1,025조원(추산)으로 50년 전의 4,220배다. 한해 3,000만달러였던 수출은 세계 9위로 올라섰고 5,000억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 브랜드 가치는 1조1,141억달러(산업정책연구원)로 세계 10위다. 한국경제는 이렇게 반세기 만에 명실상부한'글로벌 빅 10'에 들어섰다. 1960년 8월1일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정론지로 태어난 서울경제신문. 경제발전이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시대에 생겨난 서울경제신문은 우리 경제와 영욕을 같이 했다. 신군부의 언론 통폐합으로 1980년 창간 20년 만에 종간, 그리고 8년간의 강제폐간이라는 암흑의 시절을 겪으면서도 서울경제신문은 한국경제 성장에 밀알이 됐다. 경제지 최초의 월요일자 발행(1990년 3월5일), 경제지 최초의 인터넷 신문 창간(1996년 1월16일) 등 판도를 바꾸는 새 시도를 이어왔다. 서울경제신문의 50년 세월은 이렇게 격동의 한국경제 50년을 고스란히 품에 안아왔다. 조순 전 경제부총리는 "서울경제는 경제신문의 선두주자로 우리나라 경제언론을 이끌어왔다"며 "서울경제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경인년 새해 대한민국 경제와 서울경제신문은 새로운 출발점에 나란히 서 있다. 대한민국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유치 등 실질적인 선진국 진입의 분기점에 놓여 있다. 서울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 3분의2는 우리나라가 10년 내에 선진국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국민은 희망을 품고 있고 2010년은 진정한 선진국 진입의 희망을 쓰는 새로운 해다. 서울경제신문에도 2010년은 새로운 창간을 다짐하는 한 해다. 창간 50주년, 서울경제신문은 ㈜대한민국이 '퀀텀점프(대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희망의 100년을 새로 써 내려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국민의 지적 행동이 세계의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조 전 부총리의 조언처럼 서울경제신문은 우리 사회가 선진 진입의 물꼬를 틀 마중물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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