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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연말 주요지표 전망] "유가 배럴당 80弗갈것"

에너지경제硏

올해 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연말에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3일 '제154차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결과 및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 하반기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중반과 70달러 초반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연말에 8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에경원은 "현재 유가변동은 실물시장의 흐름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달러가치 변동, 유동성 증가에 따른 금융 측면에 더 강한 영향을 받는다"면서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로 시장이 초과 공급 상황임에도 유가는 배럴당 65∼7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경원은 "현시점에서 OPEC이 생산량 조정을 통해 유가에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세계 경기회복으로 실질수요가 증가할 경우 OPEC이 원유 가격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증산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경원은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세계 경기회복으로 석유소비가 늘어난다면 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154차 OPEC 정기총회는 지난 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으며 이때 회원국들은 현재 수준으로 목표 생산량을 동결할 것을 합의했다.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인지 불투명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석유생산 감축은 회복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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