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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세대 비메모리 반도체 집중육성

정부는 심각한 공급과잉을 겪고 있는 D램 위주의 반도체사업에서 벗어나 차세대형 비메모리 반도체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03년까지 2,650억원(업계 1,260억원 분담)을 반도체 기술개발에 투입키로 했다.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는 25일 발표한 「시스템집적반도체 기반기술개발사업계획」을 통해 컴퓨터와 통신, 멀티미디어, 산업전자 등 4개 분야의 반도체 기반기술 개발을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반도체산업의 메모리와 비메모리 생산비중이 지난해 81대19에서 2003년에는 75대25로 개선되고, 세계 비메모리시장에서 차지하는 국산품 점유율도 지난해의 1.6%에서 4.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현재 상용화되어 있거나 단기간에 상품화할 수 있는 기술보다는 앞으로 비메모리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MPU)와 네트워크용 소자, 멀티미디어용 집적회로, 자동차용 반도체 등의 핵심기술을 집중 개발키로 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우리 반도체산업의 불황은 대량생산 시스템인 메모리 일변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수준에 머물고 있는 비메모리반도체 기술수준을 한차원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와 과기부는 오는 28일 서울 과총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12월까지 과제공모와 선정을 매듭지은 뒤 내년 1월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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