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한 어버이로 선정되어 국민포장을 받은 김정암(김포시, 104)어르신은 80여 년을 한결같이 자녀와 가정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화목한 가정을 이뤄 지역사회의 내리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효행 표창을 받은 이미정(37)씨는 베트남 귀화여성으로 힘든 타국생활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성실함과 따뜻한 성품으로 노환으로 거동이 어려운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 내는 등 어르신을 보살펴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강완순(77)씨는 6년 전 남편과 사별 이후 본인도 고령임에도 췌장암을 앓고 계신 97세된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보살피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을 보이고 있어 효행자로 포상을 받았다.
도는 이날 시상식에 이어 도내 노인복지시설에 입소중인 노인 40명과 시설 및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 모두 230여명을 초청, 위안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수영 도 행정1부지사와 황영하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장, 김경한 노인복지시설연합회장과 도내 44개 시·군·구 노인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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