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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수출 호조, 지난달 128만여톤
입력2000-06-27 00:00:00
수정
2000.06.27 00:00:00
한운식 기자
철강재 수출 호조, 지난달 128만여톤철강재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7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5월 철강재 수출은 128만5,000톤으로 전월비 8.8%,전년동월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철근이 전월비 47.1%, 전년동월비 85.1%가 감소했을뿐 나머지 전품목은 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H형강이 동남아, 중동, 캐나다 수출 호조로 해당 지역 수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다.
또 냉연은 4월 자동차사 파업여파로 수출물량을 늘이면서 전년동기대비 57.1% 증가한 33만5,000톤을 수출했다.
다만 철근은 수출의 80%를 점유하던 미국이 한국산에 대해 덤핑 혐의로 제소한데다 전기로업체의 감산이 겹쳐 물량이 부족해지면서 수출보다 내수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운식기자WOOLSEY@SED.CO.KR
입력시간 2000/06/2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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