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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세계최고 도전한다]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설비합리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동국제강은 신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기존 설비는 지속적으로 합리화 작업을 펼치고, JFF스틸 등 선진 철강업체와의 기술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포항제강소, 인천공장, 부산공장 등 생산기지 가운데 지난 98년 포항제강소 제2후판공장과 형강공장, 봉강공장을 신설, 대량생산체제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고부가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특히 후판제품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한 이후 후판, 철근, 형강 등의 총생산량이 지난 2000년 467만톤에서 지난해 561만톤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생산량 574만톤을 목표로 세웠으며, 연간 최대 생산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포항 형강공장의 경우 국내 최초로 설치된 140톤급 트윈베셀(Twin Vessel) 전기로에 슈퍼소닉버너 설비를 도입하는 한편 변압기 이용의 효율성 증대, 에너지 투입속도 극대화 등의 조업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전기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또 연주주조설비의 생산성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조속도를 기존 분당 2.6m서 3m로 향상시켜 국내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포항 형강공장의 제강생산량은 99년 90만톤에서 2001년 115만톤, 올해는 135만톤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45만톤의 빌릿을 봉강공장 등에 투입, 연간 2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포항 봉강공장은 2003년 국내 최초로 일본 JSP사로부터 연연속압연설비(Endless Bar Rolling System)를 도입했다. 연연속압연설비 도입이후 봉강공장은 작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동안 연속 압연생산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철근 생산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연연속압연설비는 동국제강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반제품인 빌릿을 가열로에서 가열한 후 자동용접을 통해 연속화 시킨후 압연기에 투입하는 최신기술이다. 이번 연연속압연설비 도입으로 포항 봉강공장의 생산능력은 가동초 40만톤에서 올해 무려 45%나 늘어난 57만톤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조영주 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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