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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업계 "전진 소비자 곁으로"
입력2004-03-17 00:00:00
수정
2004.03.17 00:00:00
김민형 기자
밀폐용기업계가 소비자 밀착마케팅을 통해 불황탈출에 나선다.
밀폐용기업계는 가뜩이나 내수가 부진한데다 최근 원자재 가격상승 직격탄까지 맞아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들은 가만히 앉아있기 보다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소비를 촉진하는 밀착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도시락선물, 주부홍보대사 선정 등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끈다.
밀폐용기 `테이커롱`판매사 러버메이드코리아는 마이클럽닷컴과 공동으로 오는 22일부터 4월15일까지 샌드위치와 편지를 담은 도시락을 선물하는 `테이커롱에 사랑을 담고`란 행사를 실시한다. 사랑의 도시락을 보내야 하는 사연을 공모해 20명을 선정, 원하는 배송지에 각각 20명분씩 총 400인분의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회사측은 퀴즈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테이커롱 럭키데이 퀴즈`, 실속있는 테이커롱 활용법을 소개하는 고객에게 3박4일 일본 여행권을 제공하는 `테이커롱 이렇게 활용하세요`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락앤락`제조사 하나코비는 오는 22일부터 4월25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0~40대 주부들을 대상으로 `락앤락 주부대사`를 선발한다.
주부대사에 선정되면 500만원의 상금과 락앤락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만원의 적립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기간에 100명의 락앤락 골드회원과 함께 독일을 방문해 우리나라 대표팀을 응원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주부대사는 향후 락앤락 홍보역할을 담당하고, 홈쇼핑방송에도 출연하게 된다. 또한 온라인 주부 커뮤니티인 `락앤락 서포터즈`의 웹사이트에 고정적으로 글을 게재하게 된다.
한 업계관계자는 “각 업체들이 봄나들이 철을 계기로 내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대대적인 마케팅 보다 주요 소비자인 주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디어 위주의 마케팅전략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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