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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경제지표ㆍ기업실적 부진에 1%대 하락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미국의 내구재 주문 감소의 여파로 1%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1.49포인트(1.65%) 하락한 1만7,387.2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7.54포인트(1.34%) 떨어진 2,029.55를,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90.27포인트(1.89%) 내린 4,681.50으로 각각 거래를 끝냈다. 다우 지우는 장중 한때 400포인트 가까이 밀렸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좁혔다.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한달 전보다 3.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를 한참이나 밑도는 수준이다. 내구재 주문은 지난해 8월 사상 최대 폭인 18.2% 급감한 후 10월을 제외하고 12월까지 5개월 중 4개월 감소를 기록 중이다.



반면 미국의 1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컨퍼런스보드는 이번달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02.9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 예상치는 93.1이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의 실적은 부진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지난해 4ㆍ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와 이날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도 4ㆍ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데다 최근 유가 급락으로 올해 에너지 장비사업의 타격이 예상되면서 주가가 7%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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