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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성공창업] 표영종 치킨매니아 등촌점 대표

치킨 메뉴 차별화…月순익 1,200만원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 ‘인턴십창업’이 유행하고 있다. 인턴십창업이란 예비창업자가 이미 개설된 점포에서 일정기간 동안 직접 일을 하면서 고객대응, 인력운용 등 매장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미리 경험해 보고 실제 창업을 하는 방식이다. 예비창업자들은 인턴활동 기간 동안 불확실했던 창업성공 여부를 직접 가늠해 볼 수 있고,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창업 후 저지르기 쉬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인턴창업은 예비창업자 중심의 창업프로그램으로 아이템에 자신이 없는 프랜차이즈 본사는 시도할 수 없기 때문에 인턴십창업제도를 시행하는 프랜차이즈들은 일단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표영종(38ㆍ사진) 치킨매니아 등촌점 대표는 지난 2월 본사에서 시행하는 인턴활동을 거친 후 창업했다. 그는 5일 “인턴기간 동안 기존 점포에서 직접 일하면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승부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실제 창업 후에 초보창업자들이 흔히 겪는 실수들도 줄일 수 있어서 창업 초기부터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치킨매니아 등촌점은 평일에는 140만원 가량, 주말에는 주5일제 근무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2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순이익은 매달 1,200만원에 달한다. 치킨매니아는 치킨요리는 뜨겁게 먹어야 한다는 기존 상식을 깨고 차갑게 먹을 수 있다는 컨셉을 내세워 메뉴를 차별화했다. 치킨매니아의 대표 메뉴인 ‘쿨스 퀸’은 닭날개를 튀겨 자체 개발한 쿨스소스로 양념한 후 바삭하고 고소한 토핑재료를 입히고 금가루를 뿌려 시원한 상태에서 먹어도 기존의 맛을 그대로 유지한다. 여성 및 어린이들의 간식으로 제격이고, 전용 포장용기에 담으면 선물세트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하절기 신메뉴로 새우와 닭고기를 간장 소스로 맛을 내 느끼한 맛을 없앤 ‘새우치킨’과 ‘치즈치킨’도 출시했다. 표 대표는 “홀 및 배달, 테이크아웃 기능을 모두 갖춘 복합점포로 현재 홀 매출이 50%, 테이크아웃이 30%, 배달이 20% 가량을 차지한다”며 “치킨매니아는 20여년간 축산가공업을 해온 코리아델로스가 운영하는 치킨프랜차이즈로 국내산 닭만 사용하고, 신메뉴도 지속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계속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02)3665-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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