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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슨정보, LG정보에 대량공급

텔슨정보통신(대표 윤서용·尹瑞鏞)이 LG정보통신에 약 200만대의 대규모 휴대폰 단말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등 휴대폰 시장 공략에 발벗고 나섰다.텔슨정보는 최근 LG정보통신과 PCS와 CDMA단말기 200만대를 3년간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회사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은 지난 2월 휴대폰단말기 생산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앞으로 휴대폰 단말기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재 월12만대 규모의 구로동공장 생산라인을 증설해 연내 월2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텔슨정보는 이번 공급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매출액도 지난해 521억원에서 4배나 늘어난 2,1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이중 80%이상을 휴대폰 사업에서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이전까지 이회사의 주력제품이던 무전기는 작년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텔슨정보는 앞으로 회사를 이동통신업체로 탈바꿈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안에 수출용 휴대폰단말기와 무선인터넷 데이터모뎀등을 출시하고 디지털무선전화기(DECT), 개인정보통신단말기(PDA)등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텔슨정보통신은 지난해 이동통신 신규사업에 매출액의 30%이상을 투자하는 등 휴대폰 단말기 분야를 집중 육성해 왔다. (02)887-2690 송영규기자SKONG@SED.CO.KR 입력시간 2000/04/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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