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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실업률 또 최고치..상반기 7% 육박 관측
입력1999-05-18 00:00:00
수정
1999.05.18 00:00:00
지난 4월까지 3개월간 홍콩의 실업률은 기록적으로 높은수준인 6.3%에 달했으나 서비스와 관광 부문에서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관리들이 17일 밝혔다.이같은 실업률은 지난 3월까지 3개월간의 6.2%보다 높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홍콩과학기술대학의 프란시스 리우 경제학과 교수는 홍콩의 실업률이 올 상반기중 7% 선으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변 경제전문가 탕퀑유는 기자들에게 실업률 증가가 둔화되는 징후를 나타내기 시작했다면서 관광 진흥과 매우 밀접한 호텔 부문의 실업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도소매 부문에서 실업률이 상승한 반면 수송과 부동산 부문에서는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둥젠화(董建華) 행정장관은 『홍콩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를 통과했다』는 주제의 투자 포럼에서 홍콩이 여전히 가혹한 환경에 처해 있음을 인정했다.
그는 『아시아의 금융 혼란으로 인해 구조조정이 가속화 됐다』면서 『그 과정이 통스럽기는 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홍콩 외신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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