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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내수동 일대
입력2001-03-26 00:00:00
수정
2001.03.26 00:00:00
서울 종로구 내수동 일대가 도심재개발사업을 통해 고급 주거ㆍ업무타운으로 탈바꿈된다. 대한주택공사와 쌍용건설은 내수1~4도심재개발구역에 주상복합ㆍ오피스텔등 총 13개동을 건립할 계획이다.내수동은 서울지방경찰청과 정부종합청사를 끼고있고 각종 업무시설이 밀집한 교통ㆍ행정의 요충지로 도심 직장인 뿐 아니라 외국인을 겨냥한 임대사업지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어떻게 개발되나
내수1~4도심재개발구역의 총 면적은 7,340여평에 이른다. 1구역은 대한주택공사, 2ㆍ3ㆍ4구역은 쌍용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는다. 이곳에 들어설 건물은 주상복합 9개ㆍ오피스텔 4개동등 총 13개동이다.
주공은 2,192평에 이르는 1구역에 건폐율 51%ㆍ용적률 470%를 적용, 지하4층ㆍ지상 16층 3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할 계획.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다. 평형별 건립 가구수는 ▦전용면적 31평형 27가구 ▦35평형 30가구 ▦45평형 85가구등 총 142가구로 분양가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쌍용건설은 오는 5월중순께 2~4지구에 건립할 주상복합 330가구ㆍ오피스텔 1,061실을 분양한다. 주상복합은 중대형, 오피스텔은 소형평형으로 짓고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 서비스아파트(Service Apt) 개념을 도입할 예정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평당분양가 730만원선이다.
지구별 개발계획을 보면 2지구와 4지구엔 아파트 2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선다. 3지구는 21~42평형 478실의 오피스텔을 비롯 주상복합 3개동이 건립된다.
◇임대사업용으로 적합
도심권도 강남권 못지않게 외국업체가 모여있다. 강남권엔 반도체 및 IT 관련업체들이 몰려있는 반면 도심권은 뉴욕은행ㆍ도이치뱅크ㆍ씨티은행등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밀집해있다.
종로구 평창동ㆍ성북동과 서대문구 연희동등 도심권 인근지역은 이런 이유로 인해 외국인 임대사업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이들지역에서 외국인에게 임대놓을 경우 월세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당 10~20만원선. 100평형의 주택을 기준으로 할 때 월 1,200만원 정도의 수입을 거둘 수 있다.
오는 4월4일부터 분양에 들어갈 쌍용건설의 광화문 플래티넘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엔 외국인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있는 상태다.
내수동 재개발구역에 들어설 이들 아파트ㆍ오피스텔은 말 그대로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점에서 외인 뿐 아니라 독신 직장인등을 대상으로 임대사업용으로 고려해볼만한 투자상품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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