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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SK텔레콤 손잡고 '쇼핑할인 알뜰폰' 출사표

구매 실적따라 통신요금 할인


이마트가 SK텔레콤과 손잡고 국내 알뜰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마트는 신개념 ‘쇼핑할인 알뜰폰’을 17일부터 전국 1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쇼핑할인 알뜰폰’은 쇼핑 실적을 통신요금에 연계해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쇼핑할인 알뜰폰’ 고객은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50여 개 브랜드, 5,000여 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금액이나 횟수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이마트에서 코카콜라를 2개 사면 400원,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2만원어치를 사면 1,000원을 할인해주는 방식이다. 월평균 통신비 지출이 7만원인 고객이 이마트에서 40만 원어치 쇼핑을 할 경우 쇼핑할인을 통해 평균 2만5,000원 가량의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삼성ㆍBC카드 구매금액에 따른 할인은 물론 매장에 비치된 쿠폰으로 구매해도 1,000원에서 5,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내역은 이마트 쇼핑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다 알뜰폰의 휴대전화기 기종이 많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TE(A)를 비롯해 3G 스마트폰, 3G 피처폰 등 10여종은 물론 선불폰과 중고폰도 구비, 고객들의 단말기 선택의 폭도 넓혔다. 단말기 보증기간도 2년으로 늘리고 소리바다와 제휴를 통해 매월 20곡의 무료 스트리밍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오는 2016년까지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올해 5만 명, 2014년 20만 명, 2015년 40만 명 등 단계적으로 고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 전략담당 상무는 “‘쇼핑할인 알뜰폰’은 마트 내에서 진행하는 쿠폰과 마찬가지로 비용은 각 제조회사가 부담하고 이마트는 알뜰폰 알리기와 유통을 담당하는 구조”라며 “‘쇼핑할인 알뜰폰’ 할인제도로 변경할 경우 고객들은 이동통신 3사보다 요금이 47%, 기존 알뜰폰 업체보다는 8% 저렴하게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상무는 이어“기존 통신사업자가 지급하는 보조금도 정부 방침에 따라 최대 27만원까지 지급하고 또 약정할인도 함께 시행한다”며 “현재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경우에만 할인혜택을 제공하지만 앞으로는 이마트몰이나 에브리데이 쪽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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