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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빅3 "올 수주목표 벌써 달성"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빅3 조선소들이 올해 수주 목표치를 사실상 5개월여만에 일찌감치 달성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이날 이란 NITC사로부터 31만8,000톤급 VLCC(초대형 유조선) 3척을 3억8,400만달러에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이에 따라 올들어서만 총 15척에 26억3,000만 달러의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 수주목표(60억달러)의 44%에 달한다. 하지만 지난 4월 카타르가스로부터 LNG선 15~20여척(척당 2억 달러상당) 수주가 확정됨에 따라 대우조선은 사실상 올해 목표치인 6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현대중공업도 최근 이란 국영선사인 NITC로부터 31만7,000톤급 VLCC 4척과 16만4,000톤급 유조선 4척을 수주했으며, 카타르 QSC사로부터 8만2000㎥급 LPG선 4척을 수주하는 등 13억 달러 어치의 물량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중동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올들어 56척, 54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려 금년 수주목표인 54억8,000만달러를 거의 채웠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만 54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해 연초 목표치를 거의 달성했다”며 “수주잔량 역시 240여척(180억 달러 이상)으로 3년 이상의 안정적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들어 12척, 12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4월 확정된 카타르가스로부터 수주한 대규모 LNG선 10여척까지 포함하면 올 수주 목표(50억 달러)에 근접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목표치 달성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지만 고부가선 위주로 선별 수주하기 위해 선가가 더 오를 때 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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