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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구동형 보조전원장치 개발/현대중,효율높고 값은 70% 수준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IGBT(전압구동형)소자를 적용한 전동차의 보조전원장치(SIV)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전동차 보조전원장치는 전동차에 공급되는 1천5백V 직류전원을 교류상용전원으로 가변, 전동차량내 냉난방·전동·출입문 개폐등의 각종 전원설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것으로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크기와 무게를 기존 트랜지스터 방식의 60%로 축소하고 효율을 94% 이상 높였고, 가격은 70%선으로 낮춘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현대는 밝혔다. 이 시스템은 또 제어기구성에 32비트 디지털방식을 적용, 기존의 아나로그 방식보다 제어성능은 물론 유지보수, 자기진단 기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현대는 이 시스템에 관한 기술 5건을 국내 특허를 출원중이며 유럽, 미국, 일본등에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는 이 장치 개발로 이 분야의 경쟁업체인 유럽, 일본업체보다 더 높은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보고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은 물론 신설예정인 대전, 광주, 인천, 부산지하철의 보조전원장치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진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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