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마음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조직을 춤추게 하는 존중의 대화법(강경희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어떻게 말을 하고 소통해야 조직을 잘 이끌 수 있을까. 책은 그에 대한 답으로 '부하의 마음을 사로잡는 59가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 저자는 '진정한 자신감을 갖고 상대도 존중하는 태도'로 대화하라고 리더에게 주문한다. 상사와 조직 구성원 모두 솔직한 대화를 통해 조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관점을 제시한다. 1만4,000원
태평양전쟁 참전한 미국 남성 일대기
■올댓이즈(제임스 설터 지음, 마음산책 펴냄)=전미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소설', 오바마 미 대통령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고른 책. '작가 중의 작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제임스 설터의 장편이자 유작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해군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전했던 한 미국 남성의 일대기를 그렸다. 뉴욕리뷰오브북스는 "찬란하다. 지금껏 설터가 남긴 산문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평했다. 1만3,800원
괜찮은 줄만 알았던 일상에 균열이…
■틈(서유미 지음, 은행나무 펴냄)=길에서 우연히 남편의 외도를 목격한 여자는 별 문제 없이 안온한 줄만 알았던 자신의 삶에 회복하기 어려운 금이 가 있음을 뒤늦게 알아채고 혼란에 빠진다. 책은 개인적 상처에 공감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빚어낸 연대의 이야기다. 우리 시대 다양한 인간 군상을 탐색해온 저자가 뜻밖의 순간에 '낯익은 삶'의 다른 얼굴을 목격한 한 여성의 균열된 일상을 그렸다. 8,000원
혁명가부터 주부까지… 경남 여성의 삶
■나는 대한민국 경남여성(이혜숙·강인순 지음, 지앤유 펴냄)=해방 전후부터 지금까지 경상남도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알려지지 않은 여성의 삶과 도전의 역사를 10년 단위로 밝혔다. 항일 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박차정을 비롯해 총 210명의 경남지역 여성들이 등장한다. 일제강점기 혁명가부터 우리 주위의 평범한 주부까지 각계각층 경남여성의 다양한 삶을 담았다. 1만8,000원
죄지은 자 처단하는 유령 기마부대
■죽은자의 심판(프레드 바르가스 지음, 비체 펴냄)=21세기 프랑스 노르망디의 본느발 숲. 1777년의 중세 유령부대가 그곳에 출몰해 사기꾼, 착취자, 부패한 판검사, 살인자 등 죄 짓고도 벌 받지 않은 자들을 처단한다는 '예고 살인'에 관한 소문이 나돈다.
세련미 없고 자유분방하지만 수사에서만큼은 직관적인 형사 아담스베르그는 중세의 유령 기마부대를 추적한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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