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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일식당 이리도리 '철판구이 특선'

입과 눈·코 모두가 즐거워요서울 강남의 한 특급호텔 식당에서 '공감각'적인 음식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르네상스호텔 일식당 이로도리에서 선보이고 있는 '철판구이 특선'은 맛은 물론이고, 다양한 볼거리에 해산물과 고기 굽는 냄새가 후각까지 만족시켜주는 특색있는 요리이다. 이달 초 시작한 철판구이는 '보는 요리'를 즐기는 젊은이들과 외국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다. 이에 호텔측은 이 요리특선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철판구이 요리의 식도락은 철판에서 시작된다. 식탁 한 켠에 자리를 잡으면 철판에 뜨거운 열이 가해지고, 흰 옷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요리사가 현란한 몸동작으로 손님이 주문한 음식을 하나 하나 즉석에서 조리해 준다. 서슬 퍼런 칼로 고기를 자르는 날렵한 손 놀림, 넓은 철판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 그 불꽃에 지글대며 풍겨 나는 구수한 냄새. 이 모두가 철판구이의 두툼한 맛과 어우러져 식도락의 기쁨을 배가시킨다. 본래 철판구이는 몽골의 정복자 칭기스칸의 병사들이 전쟁터에서 먹었던 음식. 일촉즉발의 긴박한 상황에서 병사들은 가지고 있던 방패를 뒤집거나 주변의 널찍한 돌에 고기를 즉석에서 구어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몽골에서 시작된 철판구이가 일본에서 건너가 널리 확산되면서 지금의 철판구이로 발전했다. 따라서 유목민 군사의 요리였던 철판구이 요리는 다소 기름기가 많고 느끼한 편. 그 맛까지 흔쾌히 받아들여야 철판구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르네상스 일식당 이로도리의 '철판구이 특선'에서는 연어 옥도미 생전복 가리비 참새우 바닷가재 모듬계절생선 등의 신선한 해산물로 구성된 세트메뉴, 소안심 또는 등심 등에 7가지 일품 요리, 샐러드 모듬 생선회 계절생선요리 왕새우에 안심 또는 등심 철판구이, 모듬 야채 철판 구이, 볶음밥과 과일로 구성된 주방장특선 정식 등이 마련된다. 1만4,000원~7만5,000원.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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