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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손보사 자본시장점유율 하락

삼성, 현대, 동부화재 등 대형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온라인 자보사와의 경쟁 등으로 점차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들의 지난 2002회계연도 3ㆍ4분기(2002.10~12)부터 2003회계연도 3ㆍ4분기(2003.10~12)까지 분기별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대형사들의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의 경우 2002회계연도 3ㆍ4분기 31.22%였던 자보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초반 29%로 떨어진 후 회복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2003회계연도 3ㆍ4분기 30.44%에 그쳤다. 특히 삼성화재는 갱신 계약이 집중되고 보험료를 일시적으로 인하했던 지난해 11월 점유율이 31%대까지 뛰었으나 이후 연말부터 최근까지는 월별 점유율이 29%대에 머물러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3ㆍ4분기 점유율이 13.29%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상태며 동부화재도 13%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형사중에서는 영업조직을 대거 양성하며 공격적인 영업을 벌이고 있는 LG화재의 점유율이 지난해 줄곧 12%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들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온라인 자보사들의 성장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교보 자보의 경우 2002회계연도 3ㆍ4분기에 2.18%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지난 3ㆍ4분기에는 3.16%로 껑충 뛰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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