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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정순호 중령, 세계적 권위 인명사전에 등재
입력2009-01-11 15:50:35
수정
2009.01.11 15:50:35
방위사업청에서 근무중인 육군 정순호(42ㆍ육사46기) 중령이 세계적 권위의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방사청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 전문가인 정 중령은 ‘잡음 환경하 집단비행하는 비행체 추적 알고리즘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의 연구성과가 인정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에 이름이 등재됐다. ‘
비행체 추적 알고리즘’은 추가비용 없이 기존의 레이더와 적외선 센서 신호처리장치(DSP)에 내장된 반도체에 프로그램만 업데이트함으로써 불규칙하게 비행하는 비행체의 차후 위치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기법으로, 방공무기나 무인항공기 등 국방분야뿐 아니라 항공통제소 같은 민수분야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그는 ‘전자기펄스 광대역 신호연구’ 논문으로 미 해군대학원에서 전자공학석사학위를, ‘다중센서를 이용한 비행체 추적 알고리즘 연구’ 논문으로 미 어번대학원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특히 박사과정 동안 비행체 추적 관련 연구논문 2편을 SCI(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 저널에 올린 것을 포함, 모두 5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시켰다. 이들 논문 모두 정 중령이 제1저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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