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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1만1.000가구 "철거,보수 시급"
입력2000-11-01 00:00:00
수정
2000.11.01 00:00:00
정구영 기자
공동주택, 1만1.000가구 "철거,보수 시급"
철거 대상이거나 보수가 시급한 아파트와 연립주택등 공동주택이 전국에 1만1,857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공동주택에 대해 연 3%로 가구당 3,000만원까지 개ㆍ보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1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특별관리대상 공동주택 현황'에 따르면 철거대상으로 이주가 이뤄지지 않은 E급 공동주택은 전국에 12채 302가구, 보수ㆍ보강대상인 D급 공동주택은 327채 1만1,555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D급 공동주택은 서울지역에만 222채, 7,935가구가 밀집돼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이들 주택의 개보수ㆍ철거 비용으로 가구당 3,000만원까지 지원해 해당 지역의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구영기자 gy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11/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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