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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LG전자, 12억 인도서 브랜드 1위




[앵커]

LG전자가 올해 인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습니다. 인도 시장에서의 성공 배경 뒤에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숨어있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12억의 인구 수를 자랑하는 인도. LG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도시장조사기관 트러스트 리서치 어드바이저리가 인도 16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997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현지 주거환경과 문화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출시된 냉장고 ‘에버쿨’은 전원이 끊겨도 최대 7시간 동안 냉장실 내 냉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전력 공급 상태가 좋지 않아 장시간 정전이 자주 발생하는 인도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한 것입니다.



각 지역별로 음식 문화가 다양한 점을 고려해 서로 다른 요리 301개를 모두 조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광파 오븐도 선보였습니다. 현재 인도 뉴델리와 푸네에서 대규모 가전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LG전자는 연평균 냉장고 420만대, TV 300만대, 에어컨 150만대, 세탁기 130만대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희정 차장 / LG전자

지역 현지화 제품 출시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인도 소비자들의 생활 특성에 맞는 지역 현지화 제품 출시를 통해서 인도 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LG전자 인도 현지법인의 연간 매출액은 30억 달러. 주요 가전 제품들은 인도 시장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도 2위에 올라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379위였던 브랜드 신뢰도를 1년 만에 2위까지 끌어올린 것입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자체 운영체제 타이젠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인도에서 최초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한 결과입니다. 미국 소니가 3위, 인도 대기업 타타, 핀란드 휴대전화업체 노키아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주요 가전업체들이 현지 특화제품 생산 강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의 늪을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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