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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변하고있다] 도공 새경영이념 `섬기는 경영'

「섬기는 경영.」한국도로공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창조하고 있는 경영가치다. 공기업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곧 섬기는 경영이다. 지난해 도공 최초의 공채사장으로 취임한 정숭열 사장이 내건 이 경영방침은 지금까지 공기업으로서의 무사안일한 자세를 벗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섬기는 경영의 가장 윗자리에는 고객이 자리하고 있다. 공사의 모든 기능은 고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고객은 곧 업무의 궁극적인 목표며 공공서비스 측정의 지표다. 도공은 섬기는 경영을 위해 모든 직원들에게 70가지 과제를 주고 있다. 모든 조직은 추진현황을 관리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우수실천사례들을 발굴해내며 우수실천 사례들은 곧 모든 현장으로 확대 실시된다. 섬기는 경영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도입된 것이 「고속도로 서비스헌장」이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고객이 보상받을 수 있는 권리까지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모든 업무는 실명으로 이뤄진다. 정책·예산·민원·시공·연구 등 모든 분야에 책임한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다. 또 고속도로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10만대당 교통사고건수를 0.6건 이내로 줄이도록 하고 있다. 고객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제시하고 있다. 우선 고속도로에서 유지보수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1주일전에 사전예고토록 해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200㎙이상 터널에는 라디오 재방송시설을 설치해 청취단절 구간을 없애도록 하고 있다. 현재 31㎞간격인 휴게소도 25㎞ 간격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밖에 민원즉시처리제도, 불친절한 직원에 대한 삼진아웃제도, 정기적 고객만족도 조사 등도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천방안들이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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