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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재테크] 결혼 2년차 출산전 ‘저축 늘리기’ 집중을

문) 결혼한 지 1년 반 된 주부입니다. 남편과 제 연봉을 합하면 약 6,200만원 정도 되며 결혼자금으로 빌린 마이너스대출 1,000만원을 최근까지 모두 갚았고 저축액은 1,500만원 정도 됩니다. 매월 근로자우대저축과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각 30만원씩, 주택청약저축과 기타 적금 등에 75만원씩 저축하고 있으며 종신보험, 암보험 등 보험료가 19만원씩 들어갑니다. 또 생활비(170만원)와 용돈 등 기타지출(192만원)이 월 360만원쯤 됩니다. 현재 3,000만원짜리 전세에 살고 있는데 또 2006년 2월에는 서울에 아파트를 사고 싶습니다. 알맞은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세요.구체적으로 알고싶은 항목을 3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내년 2월이 전세 만기라서 산본쪽으로 이사를 가고자 합니다. 18평 전세금이 약 5500만원 수준이네요. 그래서 회사에서 2% 금리로 1500만원을 빌리고(20년 분할 원금상환), 예금 담보 대출 1,000만원으로 부족분을 메우고자 합니다. 산본으로 이사를 갈 경우 화성이 직장인 남편은 큰 변화가 없지만 저의 경우에는 회사가 대치동이어서 교통비가 10만원에서 5만원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둘째, 남편 나이가 많고 대기업의 정년이 불안한 현 시점에서 연금저축을 가입코자 하는데 어느 수준이 적당할까요? 셋째, 내년부터는 1년에 약 2,300만원을 저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럴 경우 2006년께 서울지역의 아파트 구입이 가능할까요? 답) 결혼 2년차인 부부로 연간 6,200만원의 수입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저축률은 총소득의 30%가 안되는 저조한 수준입니다. 특히 아이가 없는 결혼 2년차로서 아이 출산 후 지출이 더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 목돈 마련의 적기이므로 저축률을 좀더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출금액 중에서 생활비 외에 용돈 등 기타비용 지출이 192만원으로 지나치게 많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첫번째 질문에서 상담자는 현재의 3,000만원 전세에서 산본 아파트 전세로 이사할 예정이고, 차액 2,500만원은 회사대출과 예금담보대출로 조달하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이 경우에 회사대출은 연 2%의 이자를 부담하므로 연간 이자는 30만원이고, 예금담보대출 이율은 약 5%이므로 연간 이자는50만원입니다. 따라서 연간 총 80만원이 추가로 소요됩니다. 그러나 산본으로 이사할 경우에 교통비가 월 5만원 절감되므로 연간 60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국 추가 소요되는 이자는 연 20만원으로 출근 시간 단축, 거주 환경 개선 등의 혜택이 있습니다. 따라서 산본으로 이사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처럼 전세금을 절약한다고 출퇴근 거리가 먼 거리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저금리시대에는 대출이자나 예금이자가 낮기 때문에 교통비 등의 부담액이 이자와 별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교통비 부담액, 생활환경 등과 부담비용의 가치를 비교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질문으로 남편의 연금저축 가입에 대한 적정금액을 문의하셨는데, 이 상품은 장기상품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가입금액을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저축목적이 단기간에 부동산 등에 투자목적으로 목돈 마련을 하는 것인지 여유자금으로 노후대비를 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상담자 경우에는 현재 집 장만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많은 금액을 가입하기보다는 월 20만원 이내로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성엽 하나은행 분당백궁지점장 `실전재테크`는 독자 여러분의 재테크 상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명 재테크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 여러분이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재테크 컨설팅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컨설팅을 원하시는 분은 자신의 자산운용 현황과 궁금한 점을 적어 E-메일:what@sed.co.kr 또는 skdaily@hanmail.net으로 보내주세요.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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