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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박정상 다승-김명완 승률 1위
입력2001-07-04 00:00:00
수정
2001.07.04 00:00:00
상반기 프로기사 전적 신예들 활약 두드러져올 상반기중 프로기사 성적 집계 결과 박정상2단이 다승 1위, 김명완5단이 승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기원 발표에 따르면 올들어 6월30일 현재 다승부문에서는 박정상2단이 27승 9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전성기의 기력을 회복하여 맹활약중인 조훈현9단이 안영길4단과 더불어 26승 8패로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한승4단은 25승 7패로 4위, 지난달 춘란배에서 우승한 유창혁9단과 최철한3단이 각각 22승 9패, 22승 10패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밖에 LG배 세계기왕전에서 이창호9단과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승부전을 펼친 끝에준우승한 이세돌3단이 21승 10패로 7위, 박영훈2단이 20승 6패로 8위, 강지성4단과 윤혁2단이 각각 18승 5패와 18승 7패로 공동 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승률부문에서도 그동안 바둑계를 주름잡아온 간판급 스타들보다는 신예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김명완5단이 17승 4패 80.95%로 1위, 염정훈4단이 16승 4패 80%, 조한승4단이 25승 7패 78.13%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박승현2단과 강지성4단이 각각 17승 5패와 18승 5패로 77.27%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으며, 박영훈2단이 20승 6패 76.92%로 6위, 조훈현9단이 76.47%로 7위, 김승준7단과 박정상2단이 각각 75%를 기록하여 공동 8위, 안영길4단이 26승 9패 74.29%로 10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신예들의 성적이 두드러진 반면 응씨배ㆍLG배 우승으로 세계최강자의 위치를 재확인시켰으며 국내기전에서도 최다관왕으로 군림중인 이창호9단은 대국수 및 평균점수가 매우 낮아 다승ㆍ승률 부문 모두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황원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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