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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정위기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및 경제지표 등의 부진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런 변동성은 10월 초 까지는 계속될 전망이다. 모든 투자자들은 9월 이탈리아 국채만기 연장이 원만히 해결되고, 9월20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구체적인 경기 부양책 등이 발표되기를 바랄 뿐이다. 예상대로 위 조건들이 충족되면 향후 증시의 방향성이 설정될 것으로 보인다. 항상 주식시장은 하락 장에서는 조그마한 악재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상승 장에서는 아무리 큰 악재라도 묻히게 되는 것이 시장심리이다. 한가지 염두에 둘 점은 한 국가의 주식시장은 그 나라의 경제성장률에 수렴한다는 사실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향후 한국 주식시장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어 KOSPI 200 상승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펀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1.5배 레버리지 펀드란 레버리지 효과(타인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 투자수익률을 높이려는 것)를 이용한 펀드를 말한다. 일반 주식성장형 펀드인 경우 투자금의 90%이상을 50개 내외의 개별주식에 투자하지만, 1.5배 레버리지 펀드는 자산운용사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투자금의 일부를 KOSPI 200 주식 포트폴리오 복제 및 ETF(상장지수펀드)투자하고 나머지는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이용한다. 그러므로 동 펀드는 KOSPI 200 일일 수익률에 1.5배 수준의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반대로 하락 시에도 1.5배 수준으로 하락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하나UBS 파워1.5배 레버리지인덱스 펀드와 NH-CA 1.5배 레버리지 인덱스펀드가 있다. 동 유형의 펀드 투자 시 유의사항은 일반 국내주식형펀드인 경우 15시 이전에 가입하면 당일 종가로 산출된 기준가가 적용되지만, 동 펀드는 13시 이전에 가입해야 당일 종가로 기준가 적용되고 환매 시에도 13시 이전에 환매해야 당일 종가가 적용된다.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시장이 단기적으로 조정 시에 동 펀드를 투자기회로 적극 활용 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원금손실도 예상되는 투자상품인 만큼 레버리지펀드에 투자할 때는 일반성장형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높은 점은 인식하고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를 권장하다. 이런 장기적인 높은 변동성을 분산하기 위하여 분할매수나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좋은 투자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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