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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후 국내 금값 급등

사망발표 후 하루 만에 2,000원 올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영향으로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관심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순금 한 돈(3.75g)의 시세가격은 23만8,000원을 기록해 김 위원장 사망 소식이 알려진 19일(23만6,000원)보다 2,000원 올랐다. 이는 지난 14일의 24만1,0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금값은 국제시세에 연동돼 있다. 따라서 환율에 따라 가격이 함께 움직이는 성향이 강하다. 북한 변수가 터질 때마다 국내 금값이 오르는 것도 북한 문제로 환율이 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금 값이 곧 안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최근 금값이 오른 것은 과도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따른 것”이라며 “상위권 금 보유국인 유로존 일부 국가에서 정부채무 해소를 위해 보유한 금을 매각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 것을 볼 때 하향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금값은 북한 관련 이슈가 터질 때마다 급등해왔다. 지난해 3월26일 천안함 사태 때는 16만7,750원에서 다음날인 27일 16만8,850원으로 1,100원 상승했고, 11월23일 연평도 포격사건 때는 20만3,500원에서 24일 20만9,000원으로 5,500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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