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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실적 전망 쾌청

해외 수주 확대로 매출 목표 40% 이미 달성

자동차와 플랜트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케이피에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문두성 케이피에프 전략기획 및 해외사업부문 이사는 15일 서울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에는 대규모 신규 설비 도입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해외 수주 증가에 힘입어 국내법인 매출액이 2,000억원, 영업이익이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스탠더드 패스너 생산), 스페인(자동차 베어링 생산) 등 해외 공장 매출을 합한 연결 매출은 2,400억원, 영업이익은 최대 20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계획대로 될 경우 영업이익률은 8.5%에 달하게 된다. 문 이사는 “4~5년전까지만 해도 건설 부문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현재는 자동차 부품 비중이 45%, 플랜트ㆍ중장비 분야 비중이 55%를 차지하고 있다”며 “자동차, 풍력, 석유화학 등 전방산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 2,000억원의 40%에 달하는 800억원 수준의 수주 계약이 이미 완료된 상태지만 올해 실적 전망은 보수적으로 잡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단가조정을 반영하면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문 이사는 “계약구조상 분기마다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반영해 단가를 조정하는 만큼 판가반영이 용이한 구조”라며 “회사 측이 예상하는 원재료 인상률 15%를 감안하면 매출액은 전망치에서 7~8%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스페인 등 현지공장 생산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이사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 공장을 완공하고 스페인 패스너(볼트ㆍ너트류) 생산공장을 인수했다”며 “공장 가동률과 예상 수주 실적을 감안하면 올해 예상 해외매출은 4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피에프는 이날 지난해 매출액이 1,853억원으로 전년(1,349억원)보다 37.41% 늘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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