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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정치 하한기 맞아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


열린우리당 지역구 국회의원ㆍ지방의원ㆍ당원협의회가 방학을 맞은 빈곤층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에 나선다. 우리당은 12일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결식아동 도시락 배달’을 하한기 민생활동의 일환으로 삼고 전국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당 유기홍 의원은 “통계를 보니 20만명 정도가 무료급식 대상인데 여름철에는 음식이 상할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역구 국회의원ㆍ지방의원ㆍ당원 등이 전국적으로 도시락 배달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의원과 당원들이 일주일에 1~2번 정도는 도시락 배달봉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빈곤층 어린이들은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무료급식을 받을 수 있으나 방학 중에는 배급이 어려워 식사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자체들은 음식 변질, 전달 비용 등의 문제로 상품권이나 식권 지급 방식을 선호하고 있지만 무료급식 대상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는 아이들이 식권ㆍ상품권을 받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효를 거두지 못해왔다. 지난 1월 부실도시락 파문이 일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도시락 단가를 2,500원에서 4,000원으로 단계적으로 올리고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간 전달체계를 재정비하는 등의 대책을 세웠었다. 우리당은 조만간 복지부와 당정협의를 열어 당시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지방에서는 당원협의회가 각 지자체와 협의해 급식계획 수립현황을 점검하고 도시락 배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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