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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ㆍ펀드매니저 50여명 모여 SKT를 이야기 한다
입력2003-03-02 00:00:00
수정
2003.03.02 00:00:00
한영일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애널리스트ㆍ펀드매니저 50여명과 대규모 간담회를 개최해 그 배경과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표문수 SKT사장은 3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내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50여명과 저녁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회사운영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 말 WCDMA 투자확대 발표 이후 주가약세를 면치 못한 데 대해 SKT측이 줄곧 `투자자를 적극 이해시키겠다`고 밝혔던 것을 볼 때 증권전문가를 얼마나 설득해 `주가 관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가할 예정인 국내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표 사장이 지난번 컨퍼런스 콜 등을 통해 회사의 투자계획 등을 밝혔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 같다”며 “올해 투자계획 등 회사 전반에 대해 표 사장과 증권 전문가들의 폭넓은 대화가 오고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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