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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브랜드세일 돌입

내달 2일부터… 11일부터는 정기세일 백화점들이 내년 1월 2일부터 브랜드 세일행사에 들어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대부분 내년 1월2일부터 10일까지 브랜드세일을 실시하는데 이어 11일부터 겨울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세일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따라 업체 참여율이 85~90%로 예년보다 훨씬 높아지고 할인폭도 그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해외명품까지 대거 세일행사에 참여해 세일 참여율이 전년의 50%에서 70%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수입 브랜드는 이미 이 달 중순부터 경쟁적으로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찌는 26일부터 30% 가격 인하에 들어간다. 이밖에 페라가모, 아이그너, 테스토니 등이 연말이나 내달초부터 세일에 들어가 대부분 1월말이나 2월까지 장기간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새해 브랜드세일의 참여율은 여성 캐주얼의 경우 브랜드세일 참여율이 100%수준에 육박하는 것을 비롯해 신사정장도 90%수준로 높은 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말 들어 백화점 매출이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같은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신년 브랜드세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그랜드를 비롯한 일부 백화점들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정상영업을 시작하고 다양한 신년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정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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