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에게 발기부전이라는 질환은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중 하나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은 노화로 인해 나타나는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대다수의 남성들이 노화로 인한 발기부전을 예방하려 자기관리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발기부전으로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을 보면 연령층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노화로 인한 문제보다는 심리적 압박감이나 스트레스, 혈관질환 및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 다양한 원인으로 비뇨기과를 찾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의 원인으로는 심리적인 원인에 의한 심인성 발기부전과 질환이나 신체에 이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기질성 발기부전으로 구분된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원인이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나 배우자와의 대화 등 심리적인 문제를 해결하면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고 기질성 발기부전은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다.
발기부전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인 약물치료요법과 주사요법을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러한 방법은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맞게 단계적으로 치료한다.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는 효과적이긴 하지만 꾸준히 복용을 해야 하며 가격이 환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중단 시 발기력에 다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주사요법은 빠른 효과와 만족할 수 있을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주사 후 2~3시간이 경과하였는데 발기가 줄어들지 않는 경우가 간혹 있으며 발기시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비뇨기과를 찾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와 주사요법으로 치료가 불가능 한 경우에는 음경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남성임플란트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다. 남성임플란트는 척추손상, 전립선암,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유증으로 생기는 발기부전이나 당뇨 및 동맥경화 등등의 질환으로 발기불능인 환자에게 주로 시술되는 방법으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수술법이다.
연세플러스 비뇨기과의 정연환 원장은 “남성임플란트는 연령에 관계없이 수술이 가능하며 수술 후 사정이나 쾌감은 있는 상태 그대로 유지 되어 수술을 받은 남성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면서 “하지만 남성 임플란트 수술로 보형물이 삽입된 후에는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완전히 소실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생각하고 입굴곡형이나 팽창형 등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므로 수술 전문병원에서 자세히 상담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성임플란트 수술은 비록 자연적인 발기능력이 영구적으로 소실되지만 남성임플란트를 고려하는 남성들 대다수가 이미 자연적인 발기능력을 상실한 경우가 많고, 수술 후에 모든 감각이 그대로 유지되어 정상적인 관계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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