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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구축사업 3자구도로

아날로그인 케이블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구축사업에 데이콤이 가세하면서 DMC시장이 BSI, KDMC, MSO컨소시엄의 3자구도로 정립되고 있다. 데이콤은 BSI에 1년 이내에 세 차례에 걸쳐 총 35억원을 출자하는 계약을 4일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1차는 10억원으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2차는 10월 중, 3차는 내년 6월중에 출자하기로 했다. 파워콤 25억원, LG홈쇼핑 10억원, LGCNS가 10억원 등 계열사들 출자분을 포함할 경우 1년이내 출자되는 금액은 총 100억~150억원에 달하며 지분율은 30%수준이 될 것이라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BSI는 유진건설이 DMC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1년에 세운 계열사다. BSI의 자본금 규모는 7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어나며 장기적으로는 700억원까지 확대될 계획이다. 데이콤은 이를 통해 일단 오는 3ㆍ4분기 중에 수도권지역에 디지털 케이블방송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2004년까지 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또 DMC 서비스가 안정될 경우 오는 4분기부터라도 인터넷, 방송(DMC), 전화(VOIP)를 결합한 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데이콤 관계자는 “케이블방송 가입자가 800만명”이라며 “2010년까지 지상파방송이 모두 디지털로 전환하기로 한 일정을 감안할 때 시장 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하나로통신도 자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KDMC에 수도권 대형 케이블방송송출업체(SO)인 한빛아이앤비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4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DMC는 DMC사업에 참여할 업체가 한빛아이앤비 소속 수도권 9개 SO를 포함해 총 29개로 늘어났다. 서울 강남지역의 대형 SO업체인 씨앤앰커뮤니케이션도 최근 현대홈쇼핑 계열의 HCN, 한국케이블TV 중앙방송, 강남케이블 4개 DMC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자본금, 지분문제 등을 조율하고 있다. 씨앤앰은 공동 DMC를 설립할 계획이지만 실패할 경우 독자적으로 내년초부터 디지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며 관련 장비를 이미 발주한 상태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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