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날보다 2,500(2.19%)원 오른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7거래일 중 보합(3거래일)을 포함해 16거래일 동안 상승한 것이며, 특히 이날 주가는 장 중 12만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크라운제과가 12만원에 거래가 이뤄진 것은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크라운제과의 최근 상승세는 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이후 전날까지 기관은 하루를 제외한 13거래일 동안 크라운제과를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실적 개선과 더불어 해태제과의 상장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애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해태제과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면서 실적의 질적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해태제과의 기업공개(IPO)도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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