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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타이완 전세기 직항 합의
입력2005-01-16 16:25:08
수정
2005.01.16 16:25:08
중국과 대만은 15일 1949년 국공 내전후 처음으로 양안간에 전세기 직항운행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설 명절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2월20일까지 대만 전세기 24편이 중국 본토의 주요 도시와 대만간을 왕복 운항하게 된다. 명절 기간에 잠시 운항하는 전세기들은 대만 타이베이(臺北)와 가오슝(高雄)에서 중국의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등으로 운행한다.
대만 정부는 1949년 국공 내전후 지금까지 본토와의 직접적인 교통을 허용하지 않았다. 중국은 2003년 설 명절 때 대만 여객기 6대로 하여금 상하이 거주 대만인 귀성객들을 홍콩과 마카오를 거쳐 실어 나르도록 허용했으나 지난해 설에는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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