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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부품 구매 한수원 본사가 전담

지경부 관리·감독 기능도 강화

원전 부품 구매 관련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로 구매업무가 일원화된다. 또 발전소 내 품질관리와 감사업무도 본사가 직접 관장하고 지식경제부의 관리ㆍ감독기능도 강화된다.

지경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원전산업 종합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오는 3월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발전소별로 진행된 구매업무가 본사 전담 조직으로 모두 넘어간다. '중장기 기자재 수급계획'이 수립돼 대리점 구매와 수의계약을 줄이되 긴급히 부품을 조달해야 할 경우에만 5억원 미만의 자재를 발전소에서 수의계약을 통해 자체 조달하도록 했다.

또 발전소 내 품질관리와 감사업무를 본사가 직접 관장하고 설비ㆍ품질관리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부품 품질검증은 산업기술시험평가원 등 국내 시험ㆍ인증기관에도 맡긴다. 한수원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외부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인적 쇄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민들의 원전에 대한 감독권도 확대돼 원전 지역 주민들이 한수원과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상시적으로 원전 운영 관련 상황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하고 전기요금과 의료비 보조 혜택도 늘릴 계획이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원전사업자 운영지침'을 제정하는 등 한수원에 대한 관리·감독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드러난 품질 검증서 위조 사건 관련자에 대해 엄정한 문책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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