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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객 60만명 돌파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지 5년3개월여만에 관광객수가 60만명 선을 넘어섰다. 현대아산은 “2일 관광객 274명이 육로를 통해 방북하면 지난 98년 11월 관광 개시 이후 금강산 관광객 수가 모두 60만189명이 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해로 관광객은 55만7,681명이며, 육로 관광객은 4만2,508명이다. 현대아산은 2일 오후 고성 CIQ에서 기념식을 갖고 예약 순서상 60만번째 고객인 송인숙(36ㆍ초등학교 교사)씨에게 금강산 상품 구매권을 선물하고 이날 금강산을 찾은 관광객 전원에게 온천 이용료를 50% 할인해줄 예정이다. 한편 금강산관광은 개시 10개월만인 99년 8월 관광객 10만명을 돌파했고 40만명까지는 5∼7개월마다 10만명씩 늘었지만 2001년 이후 사업 환경이 나빠지면서 40만명에서 50만명에 도달하기까지 18개월, 60만명까지는 14개월이 소요됐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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