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는 The-K 서울호텔에서 13일부터 2박 3일간 멘토링 희망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에는 올해 멘토링 대상자로 선정된 총 44명의 멘토(대학생 16명)와 멘티(중·고등학생 28명)가 참여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갖는다.
산악인 엄홍길의 인생극복 체험기 등 명사 멘토의 강연과 방송인, 외교관, 법조인 등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2009년부터 멘토링 사업을 통해 16개 시·도 지부별로 해당 지역 소재의 대학생 1명과 중·고등학교 재학생 1~2명을 선정하여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멘토와 멘티에게는 멘토링 캠프 참가 기회와 함께 매달 각각 40만원과 15만원의 학업지원금이 지원되며, 멘티가 소년소녀가장일 경우 30만원까지 확대 제공된다.
이규택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안타까워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불우한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학생으로 성장한 멘토들을 보고 멘티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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