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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 효과에 일본 고용지표 일제히 개선

실업률 4년8개월 만에 3%대<br>취업률은 71.9%로 역대 최고<br>산업생산은 예상보다 저조

일본 실업률이 4년8개월 만에 3%대로 떨어지는 등 '아베노믹스'에 따른 경기회복 효과가 고용시장에서도 감지되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6월 실업률이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발했다. 이는 금융위기 발발 당시인 2008년 10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도 6월 중 전월 대비 0.02포인트 오른 0.92배로 2008년 6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밖에 15~64세 취업률은 71.9%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제조업 신규 일자리 수가 전년동월비 0.8% 늘어나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고용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경제지표가 공개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노믹스 효과가 고용시장으로 파급되기 시작했다"며 "(경기가) 좋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산업생산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날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6월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3.3% 하락해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전문가 예상치는 -1.5%였다.

다만 7월 이후의 생산예측조사에 따르면 7월 생산지수는 6.5% 증가로 급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나미 다케시 농림중금종합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생산 상승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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